듀체스 드 브루고뉴(Duchesse de Bourgogne)
[ 와인이 연상되는 산뜻한 산미와 풍부한 체리향이 매혹적인 플래미시 레드 에일이다. 플레미시 레드 에일은 벨기에 플란더스 서쪽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페어헤게 브류어리에서 생산하는 듀체스 드 부르고뉴는 독보적 풍미로 갈채를 받아온 플레미시 레드에일의 걸작이다. 발효 후 오크 배럴에서 장기 숙성을 거친 맥주와 미숙성된 어린 맥주를 섬세하게 블렌딩하는데, 숙성 과정에서 증폭되는 산미는 맥주라 믿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고 매혹적이다. - 네이버 맥주백과 ]
- 을지로 핫플 ‘빈집’에서 맛 본 ‘듀체스 드 브루고뉴’
지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람빅맥주인 ‘괴즈 분’을 먹고 신 맛 맥주의 세계에 눈을 떠버렸다.
어느날 와이프가 “오빠가 좋아하던 신맛 와인맥주 파는 곳을 찾았어. 거기서 파는 것도 엄청 맛있더라.”고 하며 데려간 곳, 빈집.
괴즈와 비교한다면 단 맛은 더하고 신 맛은 덜하다.
가게에서 이 술을 ‘레드에일의 걸작, 새콤한 맛이 나는 와인맥주’라고 소개하는데, 레드에일 중의 걸작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맥주보다는 와인에 가까운 맛이 난다.
빈집 기준 750ml 1병 가격은 3만 3천원.
을지로에 핫한 맥주나 와인바에 가면 짜파게티에 치즈와 계란을 올린 이른 바 ‘짜치계’가 항상 메뉴에 있다.
‘짜파게티가 와인과 어울릴까?’하고 한 입 먹어보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안주가 있을까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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